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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공감산재상담실11) 식당서 일해도 아프면 산재승인 받는다
글   쓴   이   울산 산추련 작 성  시 각  2013-08-30 오후 5: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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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산재상담실11> 식당서 일해도 아프면 산재승인 받는다

현미향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사무국장

2013-08-28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이 문을 연 뒤 1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첫날 첫 상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산재상담을 해오고 있다.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들을 만나고 억울한 사연을 듣고 함께 산재신청을 준비하고 결과를 확인해왔다. 그런 과정에서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상담이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의 상담이다.


대부분 40~60대 여성노동자들. 일반음식점, 학교, 병원, 호텔, 공장 식당에서 조리원으로 일하다 손이나 손목, 허리에 질병을 얻어 근골격계 질환으로 산재를 신청했고 업무와 관련성을 인정받아 대부분 산재를 승인받았던 경험을 갖고 있다.
상담건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은 식당에서 일하다 병이 생겼을 때 산재가 되는지 잘 모르는 노동자들이 많아서 그렇다. 반면 신청건 대부분이 산재승인을 받은 것은 그만큼 식당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작업환경이 근골격계 질환을 일으킬 위험작업임을 반증하는 것이리라.


올 상반기에 갈비전문점에서 7년간 조리원으로 일하다 오른쪽손목터널증후군으로 수술을 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상담을 왔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한식당 조리원으로 5년 정도 일했고 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파 전업주부로 돌아가 생활하다 다시 갈비전문점 조리원으로 7년간 일하다 병을 얻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반복 작업을 하는 노동자에게 가장 흔한 대표적인 근골격계질환 중 하나다. 발병 뒤 사장에게 아파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얘기했더니 그만두라고 해서 퇴직금도 못 받고 쫓겨났다.



병원에서 상태가 심각하다해서 수술한 뒤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남편과 함께 상담을 받으러 왔다. 상담과정에서 체불됐던 퇴직금은 받았고 산재를 신청해 근골격계질환으로 산재를 승인도 받았다.
대다수 조리원들 작업이 그러하듯 이 노동자도 오전에 식재료를 다듬어 씻고 썰고 음식 만들기, 점심 때 손님들을 맞고 점심시간 후 설거지를 하고 식재료를 다듬고 씻고 썰고 음식을 만들고 조리실을 청소하는 등의 반복 작업을 해왔다. 한 달에 휴일은 2일, 아침에 출근해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장시간 노동조건에서 7년간 반복작업을 한 결과 손목에 병이 생긴 것을 근로복지공단에서 인정한 것이었다.


경위서를 만들며, 작업사진을 붙이며, 문답서를 만들며, 산업의학과 소견서를 받으며,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에 참석하면서 산재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을 자주 했다. 노조도 없고 식당 조리원 산재소식도 잘 접해보지 못하니 산재를 진행하면서도 불안했던 모양이다.


많은 조리 종사원들이 심정이 이 노동자와 같을 것이다. 하지만 조리 종사원 작업 대부분이 손목과 허리 부담작업이어서 오히려 다른 업종보다 업무관련성을 밝히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산재를 신청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파스 붙여가며 한의원에서 침 맞아가며 퇴근 후에 물리치료 받으면서 개인질병으로 치료하는 많은 식당조리원 노동자들의 건강은 아프면 산재로 치료받는 당연한 권리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



※ 산재상담 :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052-288-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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