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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지난 10년간 노동탄압을 책임지지 않으려는 현대자동차에 항의합니다!
글   쓴   이   현미향 작 성  시 각  2013-09-26 오후 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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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3년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이 만들어졌을 때 노동조합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 2003년에 해고된 서쌍용의 부인 현미향이라고 합니다.
저의 남편은 아직까지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해고자로 있습니다.
2009년 9월까지 해고자로 생활하다 2009년 9월부터 노동단체에서 활동하면서 틈틈이 해고자활동도 해오고 있습니다.

10년간 불법파견 투쟁을 해오며 많은 노동자들이 현대자동차 경비들에게 얻어터지고 해고와 징계를 당했으며 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저의 남편도 매번 현대자동차경비에게 얻어 터져 지금은 수시로 병원진료를 받아야 되는 처지지만 불법파견문제를 바로잡고 해고자 복직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지내오고 있습니다.

아직 불법파견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해고자복직문제가 논의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해고자들과 그 가족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지난 10년을 겪으면서 너무도 잘 압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해고자 복직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고자복직문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가 2010년 이후 해고자 복직문제만을 논의하겠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무슨 근거로 2010년 이후 해고자문제만을 풀겠다고 하며 2010년 이전 해고자문제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거부하고 있는지 제가 알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이 같은 행위는 불법파견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투쟁해 온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의 지난 10년간의 투쟁을 부정하고 그 기간 동안 악랄하게 자행해온 노동탄압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는 뻔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현대자동차가 불법파견문제에 대해 책임지는 길은 비정규직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03년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창립이후 투쟁과정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두 명의 열사와 해고자문제를 책임있게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장에 다닙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퇴근시간에 맞춰 내일부터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현대자동차정문 앞에서 1시간씩 1인 시위를 하려고 합니다.

가족의 이름으로 2003년 노동조합 창립이후 해고된 저의 남편을 포함한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겠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10년 이전 노동조합 탄압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현대자동차에 항의하며 저의 남편을 포함한 해고자의 복직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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