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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보도자료) 밀양송전탑 6.11행정대집행 3주년 맞아 전국 시민 1'329명 설문조사 실시
올   린   이   울산 산추련 작 성  시 각  2017-06-12 오후 4: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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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민 77%, 문재인 정부에서 밀양송전탑 문제 잘 풀려갈 것이라고 기대”

- 울산·부산·경남 탈핵공동행동, 밀양송전탑 6.11행정대집행 3주년 맞아 전국 시민 1,329명 설문조사 실시

- 문재인 정부가 해결해야 할 밀양송전탑 문제의 주요 과제로 ‘노후 원전 폐쇄 및 신고리 5~6호기 중단으로 밀양송전선로 철거’와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공식 사과’ 꼽아

1. 12년간 이어지고 있는 밀양 송전탑 문제는 울산 신고리3호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765kv 세계 최고압 형태로 수도권에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울산의 신고리3호기와 4호기, 특히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이에,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밀양송전탑 6.11행정대집행 3주년을 맞아, 부산과 경남의 탈핵공동행동과 함께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1,329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밀양송전탑 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 조사결과, 밀양주민들의 송전탑 반대투쟁으로 국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전국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조사에 참가한 전국의 시민 77%가 문재인 정부에서 밀양송전탑 문제가 잘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설문결과는 아래(4항~8항)와 같다.

4. ‘나에게 밀양송전탑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가’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61%는 ‘시골 어르신들에게 자행한 끔찍한 국가폭력’을 꼽았고, 후쿠시마 사태 이후 탈핵 운동을 대중화한 계기(23%), 밀양 주민들의 인정과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한 연대(13%)가 뒤를 이었다.

5. ‘밀양송전탑 투쟁이 나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서는 ‘국가 폭력의 실상과 연대의 필요성’이 43%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고, ‘핵발전소 건설이 주민 생존권을 빼앗는다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35%), ‘무심히 지나치던 송전탑을 다시 보게 되었고, 전기를 아껴 써야 한다는 깨달음’이 13%로 뒤를 이었다.

6. ‘밀양송전탑 투쟁이 한국사회의 에너지 분야에 기여한 바’를 묻는 질문에는 ‘대용량 발전과 장거리 송전의 모순을 폭로’한 것에 47%, ‘대규모 국책사업에 가려진 마을공동체 파괴 실상을 폭로’한 것에 39%의 시민이 답했고, ‘이후 발전소 건설과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에서의 입지 제약과 개선’에도 10%의 시민이 응답했다.

7. ‘문재인 정부가 밀양 송전탑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는 22%가 ‘잘 해결할 것이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민이 55%에 달해서 전체 77%가 전반적으로 잘 풀려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를 드러냈다.

8. ‘밀양 송전탑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는 ‘노후 원전 폐쇄 및 신고리 5~6호기 중단으로 밀양송전선로 철거’가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이어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공식 사과’, ‘전원개발촉진법 등 에너지 악법 개정’, ‘주민 재산 건강피해 실태조사’가 뒤를 이었다.

9. 이번 설문 조사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8일에 불과한 짧은 조사 기간에도 1,329명의 전국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밀양송전탑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 특히 단일 국책사업으로 12년이라는 최장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 2명의 사망, 381명의 경찰 입건 등 유례없는 규모로 진행된 밀양송전탑 문제가 문재인 정부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10. 한편,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지난 2014년 6월 11일, 당시 밀양송전탑 현장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4개 농성장에 대해, 국가권력이 대규모 공권력을 동원한 살인 진압과 인권 유린으로 악명 높았던 6.11행정대집행 3주기를 맞아, 밀양 주민들의 그 이후 삶을 들어보는 “밀양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1. 밀양 주민들 네 분이 직접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6월14일(수) 저녁7시 소극장 “품” (울산 중구 성남동 67번지)에서 치러지며, “밀양이 내게로 왔다”는 제목으로 밀양과 울산 시민들이 서로 화답하는 형식의 이야기와 공연들이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공연문의. 010-2570-3356)

2017년 6월 12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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